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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로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위장관염 및 식중독 관 련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 병원체이며, 특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입원이 필요한 소아 급성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병원체가 되었다[1,2]. 아직 국내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병부담 및 비용분 석 관련 보고는 없지만 미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매년 170만 명 이상 외래 방문, 5만 명 입원 및 800명이 사 망하는 등 의료비용이 700만 달러 이상 소요되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[3]. 노로바이러스는 VP1의 염기서열 분석에 의해 총 7개의 유전 군으로 나뉘며 GI, GII와 GIV가 인체감염을 일으키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 33개의 유전형이 알려져 있다. 임상 에서는 GII에 의한 감염이 주로 문제가 되며 특히 GII.4 변이 유전형에 의한 전세계적인 유행이 상당한 기간 지속되다가 최근 GII.17 유전형이 우세한 양상으로 변화가 시작되었다 [4]. 지금까지 쥐노로바이러스 배양을 이용한 간접적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노로바이러스 세포배양법이 개발되 면서 불명확하였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실제기전이 밝혀지 고 있으므로[5-7]. 향후 효과적 백신 및 치료약물의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